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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신약, '첨단재생·정밀의료' 중심으로 변화 중”(약업신문, 2023.03.31)

권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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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전략연구원 정윤택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트렌드로 △블록버스터(Blockbuster)의 변화 △First in class(계열 내 최초) △연속공정 시스템 △헬스·웰니스·웰빙 △바이오시밀러를 제시했다. 정 대표는 특히 글로벌 블록버스터의 변화에 주목했다. 블록버스터는 통상 글로벌 매출액 1조원을 넘는 의약품을 가리킨다. 


정 대표는 “과거 블록버스터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많이 판매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최근엔 희귀유전질환 및 고가의 의약품 중심으로 연구개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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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내수 중심에서 글로벌로 도약하는 시점을 맞이했다”면서 “지금까진 케미컬 신약이 중심이었지만,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CAR-T(세포유전자치료제), CRISPR(유전자편집)와 같은 첨단재생·정밀의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국산 신약은 FDA에 27개, EMA에 22개를 승인받아 신약개발 강국으로 성장했다. 


정 대표는 다양한 기술을 가진 국내 신약개발 기업들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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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국내 신약개발 기업들의 기술수출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며 “이 기술들이 상용화되기 시작하면 로열티 등의 자금이 지속해서 유입되고 연구 개발이 활발해지는 선순환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글로벌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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