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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베터 시대]②시밀러 포화…편의성만 바꿔도 시장이 바뀐다(2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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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베터 필요성이 커지는 것은 고가의 바이오의약품 가격을 낮춰 주목받았던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어서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는 “시밀러시장은 오리지널사는 물론 인도 중국도 대규모 플랜트를 바탕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굉장히 레드오션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은 이미 출혈 경쟁 양상이다. 2018년 매출 1위(23조원)의 오리지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를 개발했던 애브비는 바이오시밀러 공세에 유럽 일부 국가에서 휴미라 공급가격을 80% 깎기도 했다. 바이오시밀러는 신약 대비 30% 싼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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