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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없앤 연구소,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藥을 만든다(조선일보, 2019.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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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약 없는 '유전자 치료제' 내놔

노바티스는 이제 '유전자 치료제'와 같은 바이오 신약으로 대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유전자 치료제는 모든 환자에게 똑같은 성분을 처방하는 합성 의약품과 달리, 환자의 세포에 치료용 유전자를 추가한 맞춤형 신약이다. 노바티스는 유전자 치료제뿐 아니라 유전자 가위(특정 유전자를 잘라내는 단백질 효소) 등 맞춤형 치료제 원천 기술을 8개나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만든 신약은 환자마다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복제약이 나올 수 없다. 다른 경쟁사의 추격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2017년 킴리아에 이어 지난 5월 척수성 근위축증 유전자 치료제 '졸겐스마'를 개발해 미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울리히 쇼퍼 화학생물 치료부문 총괄 연구원은 "향후 3년간 바이오 신약을 쏟아내 오는 2025년 세계 1위 제약사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는 "한국은 최근에야 바이오 복제약과 바이오 신약 개발을 시작한 반면, 노바티스와 같은 기업은 이미 그 단계를 지나 복제가 불가능한 맞춤형 바이오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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