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홈 > Media > Media

본문

유한양행 또 홈런… 1조 규모 신약 기술 수출(2019.7.2)
링크연결 <기사보기>

◇R&D 투자로 단기간에 기술력 확보

유한양행은 최근 8개월 동안 3조원이 넘는 신약 기술 수출의 성과를 올렸다. 지난 1월에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이번과 같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치료하는 물질에 대한 신약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당시 수출한 신약 후보 물질은 알약처럼 먹는 화학합성의약품이었으며, 계약 규모는 7억8500만달러(9072억원)였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얀센바이오테크와 1조4000억원 규모의 폐암 신약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는 "유한양행의 연이은 대형 기술 이전 성과는 회사가 R&D 전략으로 추진한 개방형 혁신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2010년까지 유한양행은 매출은 늘 업계 1~2위를 다퉜지만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은 한 자리대로 20%에 육박하는 경쟁사에 뒤졌다. 매출도 절반 이상을 외부에서 도입한 약품을 판매해 올렸다. 회사는 이렇게 해서는 경쟁에서 앞설 수 없다고 보고, 2011년부터 기술력이 뛰어난 제약바이오 벤처 기업들에 과감한 지분투자를 통해 신약 후보들을 확보했다. 유한양행은 제넥신, 제노스코 등 20여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