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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K바이오①] 신라젠의 교훈… 지나친 기대가 불러온 '참사'(20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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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K-바이오의 저력을 속단하긴 이르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정윤택 한국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 

몇몇 케이스들이 실패나 좋지 못한 결과를 냈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너무 많다. // 시련과 경험을 바탕으로 결국에는 성공모델들이 나오면서 우리가 갈 방향들을 다시 재정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실제로 2003년 LG화학의 ‘팩티브’가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물꼬를 튼 이후 16개의 국산 의약품이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SK바이오팜의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과 셀트리온의 항생제 ‘리네졸리드’ 등 상반기에만 5개 제품이 FDA 문턱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바이오벤처 기업이 FDA 관문을 넘은 경우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신라젠 사례를 교훈 삼아 글로벌 임상 성공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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