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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비만치료제 시장이 레드오션? 여전히 ‘금광맥’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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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이세연 기자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현재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된) 고가의 비용 부담을 개선하고, 제형을 다변화하고,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면 후발주자라도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출시된 치료제는 대부분 주사 제형으로 개발돼 투약 편리성이 떨어지며, 아직 '치료 효과가 드라마틱하다'는 평가는 받지 못했다.

정 원장은 "이제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등, 단순 미용적 측면을 넘어 더 진화된 치료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후발주자들에게) 또 다른 기회"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위고비가 심혈관 질환 예방약으로도 사용될 수 있게끔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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